[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회사 성장 속도에 발 맞춰 시설을 현대화하고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 22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메사추세츠주 데벤스 내 10만1000ft² 규모 2층 건물로 옮긴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재 거점을 두고 있는 웨스트버러와 31마일(약 501km) 거리에 위치한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확장 이전을 결정한 것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회사 규모 때문이다. 지난 18개월 동안 직원 수가 50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매사추세츠에 근무하는 140명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 분포된 총 직원 수는 350명이다. 새롭게 입주할 건물은 현지 부동산 회사 KSP(King Street Properties)가 조성한 특수 개발 단지다. KSP는 2020년 약 45에이커(약 18만㎡)에 달하는 토지를 인수해 총 3동으로 구성된 단지를 구축했다.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공간, 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국 그린수소 회사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세계 1위 형석(플루오린화칼슘) 생산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생산 개시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멕시코 오르비아(Orbia)의 소재 사업부문 '코우라(Koura)'와 연간 최대 5000t의 재활용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어센드 엘리먼츠의 탄산리튬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위치한 코우라의 공장으로 옮겨져 리튬염(LiPF6) 생산 원료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염은 전해액 제조에 필수적인 소재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리튬염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 납품될 전망이다. 코우라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에 쓰일 수 있는 용량의 소재를 제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우라는 35년 이상 업력을 자랑하는 소재 전문 회사로, 불소 제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형석 광산을 소유·운영한다. 코우라는 글로벌 형석·불화수소산 공급량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조지아주 공장 운영 개시를 공식적으로 알린다. 첫 상용 규모 시설로, 인근에 위치한 SK온과 협력해 배터리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13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9일 '베이스 1(Base 1)'이라고 명명한 조지아주 코빙턴시 재활용 공장 오픈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마이클 오크론리 최고경영자(CEO),과 스티브 호튼 코빙턴시 시장을 비롯해 정부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스 1은 작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온 공장 등에서 불량 혹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을 확보, 전구체로 변환한다. 재탄생한 소재는 다시 SK온에 공급된다. 공장 풀가동시 연간 3만t 규모 리튬이온배터리를 재활용 할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연간 약 7만 개와 맞먹는 수준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회사다. 독자 개발한 '하이드로-투-캐소드(Hydro-to-Cathode)' 공정을 사용해 버려진 배터리에서 핵심 재료를 최대 98% 회수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의 합작사 'L-H 배터리'가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의 재활용 기술로 추출한 핵심 원재료를 확보한다. 북미 공급망을 확충하고 원재료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혼다는 27일(현지시간) 어센드 엘리먼츠와 북미에서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한 원재료를 얻기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과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짓고 있으며 연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 9월 SK에코플랜트로부터 5000만 달러(약 66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해 자금을 확보했다. 혼다는 어센드 엘리먼츠와 협력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희소 금속을 얻고 이를 L-H 배터리에 제공한다.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작년 8월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미국 오하이오주를 공장 부지로 발표했다. 이어 올해 초 L-H 배터리를 출범하며 공장 건설에 본격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투자자 명단에 SK에코플랜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가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투자 유치와 대출로 3억 달러(약 4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억 달러(약 28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미국 청정에너지 전문 투자 회사 피프쓰 월의 피프쓰 윌 클라이밋 펀드가 주도하고 SK에코플랜트와 SK㈜·지리자동차그룹이 공동 조성한 '뉴 모빌리티 펀드',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만 투자청과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 히타치벤처스, 재규어·랜드로버의 벤처캐피털 인모션 벤처스, TDK벤처스 등 기존·신규 투자자도 동참했다. 미 에너지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약 6810억원) 상당의 교부금 중 일부도 획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투자는 어센드 엘리먼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 첫 발을 뗐다. 재활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원재료 가격 안정화의 키맨으로 떠오른 가운데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어센드 엘리먼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이펙스(Apex) 1'이라고 명명한 켄터키주 크리스천 카운티 홉킨스빌시 소재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10억 달러(약 1조4326억원)를 투자, 140에이커 규모의 캠퍼스와 50만 평방피트 규모 제조 시설을 건설한다. 신공장에서는 버려진 배터리를 재활용해 양극활물질(CAM)과 전구체(pCAM)를 생산한다. 완공되면 연간 25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소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시장 수요에 따라 추후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대 400명을 고용하고 44억 달러(약 6조3034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켄터키주는 국내외 완성차 기업과 배터리 기업 등이 대거 위치한 조지아주, 오하이오주, 인디애나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가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손잡는다. 주요 고객사인 SK온까지 함께 3사가 배터리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12일(현지시간) 에코프로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에코프로의 양극재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인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조지아 커머스 소재 SK온 공장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불량 혹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 스크랩을 확보해 핵심 원료로 변환한다. 에코프로는 어센드 엘리먼츠로부터 버려진 배터리에서 수집해 만든 소재를 받아 실제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전구체, 양극활물질(CAM)로 재탄생시킨다. 양극활물질은 다시 SK온에 공급될 수 있다. 3사가 뜻을 모으면 미국 현지에 완벽한 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7월 SK온, 포드와 북미지역 양극재 생산시설 설립과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생산한 양극재는 SK온과 포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